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전방위 경영 비리 의혹을 살펴보는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 착수 두 달 만에 하성용 전 KAI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하 전 사장을 오늘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앞서 하 전 사장은 혐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오해가 있다면 성실히 답하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이 원가 부풀리기와 회계 사기 그리고 채용 비리 등 KAI의 경영 비리 전반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14일 KAI 본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KAI의 경영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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