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삭' 주저앉은 건물들...처참한 피해 현장 / YTN

2017-11-15 1

[앵커]
멕시코가 32년 만에 최악의 지진 피해를 봤습니다.

건물들은 폭삭 주저앉았고, 거리 곳곳에서는 비명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처참한 피해 현장의 모습을 김웅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흔들리는 땅 위를 조심스럽게 걷는 사람들.

놀란 마음을 추스르려는 순간,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 굉음을 내며 무너집니다.

폭탄이라도 설치한 듯, 폭삭 주저앉습니다.

근처에 있는 건물도 뿌연 연기를 일으키며 맥없이 쓰러집니다.

커다란 건물 외벽이 부서져 떨어지면서 인도를 덮치기도 합니다.

방송사 스튜디오 안.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천장에 매달린 조명이 세차게 흔들리고, 결국 진행자는 방송을 포기합니다.

주변 산악 지대에서는 대형 산사태가 난 듯 모래바람이 휘몰아칩니다.

지진이 강타한 인구 밀집 지역, 멕시코시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일들입니다.

요동치는 건물에서 대피한 사람들은 겁에 질린 채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아직도 여진의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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