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 정군기, 홍익대학교 초빙교수
[앵커]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이것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정국에서 협치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됐는데요. 하지만 본격적인 협치 모드 가동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입니다.
정국 현안을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와 정군기 홍익대 초빙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돌아오셨어요. 그래서 약속한 대로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지금 저희가 앞서서 보도를 해 드렸는데 우선 관련 의제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의제, 일정은 아직 안 나왔으니까.
[인터뷰]
일정은 빠르면 27일쯤으로 예상이 된다고 하는데. 각 당 정당 대표들이 일정이 있으니까 아마 조율이 된다고 한다면 조금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아마 이번 주 내에 회동이 이루어질 것 같고요.
[앵커]
추석 연휴 전에 이루어질 것 같다는 거고.
[인터뷰]
아마 지금 의제는 크게 두 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안보죠.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 가서 북핵 위기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왔기 때문에 여기서 여야 대표와 이번에 또 원내대표까지 다 같이 초청을 하는 자리로 모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당적인 대책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고요.
또 하나는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금 여야 협치의 문제,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라는 것을 일단 제안을 해 놨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의견을 모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청와대가 추진하고 있는 여야 대표 회동에 대해서 지금 제1야당의 대표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오늘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내고 있기 때문에 과연 그러면 지금 제1야당의 대표가 빠지는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부분도 좀 짚고 넘어가야 될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형식도 특이하죠. 말씀해 주신 대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그리고 대통령이 함께 처음으로 모이게 되는 그런 형식으로 추진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홍준표 대표가 과연 참석할 것인가 이 부분이 관건이 될 텐데요. 여러분, 먼저 홍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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