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 국제 물 주간'에서 회원국과 기관은 아시아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물 관련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쉽게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체계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대표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시아 국제 물 주간을 계기로 물 산업에 뛰어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물 산업 플랫폼 센터'를 만든 자리입니다.
물 관련 기업이 가진 다양한 기술을 공유하고, 또 댐과 정수장 같은 시설을 중소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한 겁니다.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손창식 / 물 관련 중소기업 대표 : 중소기업들이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게 그렇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기업과 함께 손잡고 물 산업을 해외에 진출하면서 중소기업이 가진 기술력이나 제품을 함께 해외에 진출한다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물 산업 플랫폼 운영 주축인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5년 동안 100개 업체를 지원해 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학수 / 아시아 물 위원회 회장, K-water 사장 : 2021년까지 5년간 약 만2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물 관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흘 동안 이어진 아시아 물 주간은 선언문 발표로 막을 내렸습니다.
26개 회원국, 119개 기관은 선언문을 통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간,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해수 담수화, 하수와 빗물 재사용 등 수자원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습니다.
26개 회원국은 3년 뒤 인도네시아에 다시 모여 선언문 이행을 점검하고 새로운 과제를 논의하게 됩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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