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정찬배의 뉴스톡
■진행: 정찬배 앵커
■출연: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앵커: 평양에서는 주민 10만 명 모아놓고 최근에 반미집회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군중대회를 계속하고 있는데 북한은 어떤 카드로 응수를 할까요? 혹시 앞으로 남아있는 추석 연휴 기간에 또 무슨 도발을 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추석 연휴 기간이 걱정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상당히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들을 동원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강경행보로 나오면 북한도 거기에 반응한다는 것인데 다만 북한이 ICBM 미사일 발사 그러니까 이제까지는 고각발사였습니다마는 예를 들어 정상, 평상 각도로 만약에 한다 할지 또는 7차 핵실험을 한다랄지 그렇게 된다면 사실 북미 관계는 거의 파국적 상황에 도달한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도 지금의 상황에서 그런 쪽까지 갈 수 있는 그런 후폭풍까지 감내할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북한이 행동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인데 현재로서는 그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북한으로서는 SLBM 그러니까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이나 또는 IRBM, 이런 정도로 우선은 북한의 존재감들을 유지시키는 이런 차원에서의 도발 가능성은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앵커: 하지만 새로운 도발은 아직은...
◇인터뷰: 현재로서는 그렇게까지 북한이 세게 나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 워낙 긴장이 고조돼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더 나아가게 된다면 그것이 가져올 수 있는 상황 자체에 대한 북한의 통제력은 상당히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하지만 말로는 이미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하겠다라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UN총회 기조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인신공격성 비난을 계속 쏟아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먼저 들어보시죠.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트럼프와 같이 과대망상과 정신 이상자, 미국인들 마저 고통만을 불러온다고 최고통 사령관, 거짓말의 왕초, 악의 대통령.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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