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이어서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한반도 안보 정세 점검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앞서 저희가 쭉 짚어봤습니다마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북한 동해 국제공역을 비행했습니다. 이것이 최근 미국이 보여준 무력시위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것이겠죠?
[기자]
미국 국방부에서 사실 그렇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볼 때는 지난번에 B-1B 두 대가 F-35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온 그 상황이 사실은 북한이 좀 더 무서워하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이번에 미 국방부는 미국의 전투기와 폭격기 중에서 이번에 가장 높게 휴전선 북쪽으로 가장 높게 비행을 했다.
이 부분을 강조하면서 군사적인 옵션, 이 부분에 대해서 강조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위험한 작전에 해당하고요.
과거에 미국 전투기가 북한의 영해, 영공에 가까이 붙었다가 격추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굉장히 위험한 작전이고 이런 것들은 미국의 군사옵션, 확장억제라고 하는 개념에서 매우 엄격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고요.
유사시 B-1B하고 F-15 전투기가 같이 갔는데 아마도 유사시에 북한에 대한 폭탄 투하 훈련, 시나리오를 숙지를 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상 정전협정 이후에 처음으로 있는 일이라고 하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청와대와 국방부도 바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사전에 미 국방부와 충분한 협의가 있었다, 조율이 있었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기자]
두 가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확장억제라고 하는 부분. 이 부분에 대한 실효성, 이걸 강조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사실 최근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역량이 아주 고도화되면서 우리 국내적으로 불안감이 많이 증폭됐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핵무기가 있는데 우리도 핵무기가 있어야 한다. 최소한 독자적 핵무장은 안 되더라도 전술핵무기라도 가져와야 된다 이런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원래 우리 정부의 안보 대책,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책은 견고한 한미 동맹을 통해서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 확장억제 개념을 통해서 북한의 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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