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성근 씨의 합성 사진을 제작하고 유포한 국정원 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2일) 오전 10시 반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국정원 심리전단 전 팀장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쯤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5월 문 씨와 김여진 씨가 함께 있는 나체 합성 사진을 제작한 뒤 유포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당시 문 씨가 몸담았던 이른바 '야당 통합 정치 운동'을 방해하고, 문 씨와 함께 좌편향 배우로 분류된 김여진 씨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이 같은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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