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삼척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가 내일(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동해안에서 유일한 해상케이블카로, 공중에서 동해안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홍성욱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2인승 케이블카가 바다 위를 가로질러 미끄러져 나갑니다.
유리처럼 맑은 바다와 기암괴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케이블카 바닥 일부는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바다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함도 느끼게 합니다.
[이영숙 / 탑승객 : 제가 통영 케이블카, 여수 케이블카 다 타봤는데, 자연경관이 여기가 최고인 것 같아요.]
281억 원을 투입해 4년 만에 완공한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동해안 첫 해상케이블카입니다.
케이블카 두 대가 평균 40m 높이에서 삼척 용화리와 장호리 사이 874m 구간을 운행합니다.
이동 시간은 왕복 10분 정도 걸리고 왕복 요금은 만 원입니다.
두 개 탑승장에 조성된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닷가 풍광도 빼어납니다.
[김양호 / 삼척시장 : 연 수입 34∼35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상 케이블카 개장을 계기로 해서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벨트를 조성해서….]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인근 해양 레일바이크와 연계돼 또 다른 관광 명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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