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정부 시절 방송장악 의혹 수사 착수 / YTN

2017-11-15 0

■ 박상융 / 변호사·전 평택경찰서장, 손정혜 / 변호사

[앵커]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방송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죠. 오늘은 이명박 정부 시절 MBC PD수첩을 이끌던 최승호 전 PD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합니다. 방송사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그 피해 사례로 대표적으로 MBC PD수첩을 꼽은 거죠.

[인터뷰]
소환 조사를 받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제 대표적인 피해로는 사실 PD수첩에서 제작하는 여러 가지 보도 프로그램이 정권에 맞지 않는, 예를 들면 정권을 비판하거나 정부의 주요인사들의 어떤 비리를 고발하는 이런 내용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외압이 많은 것 아니냐 이런 얘기는 많았는데 최근에 본격적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은 그런 것 때문에 주요 PD들이 인사조치가 됐다.

말하자면 직권남용 혐의인 거죠. 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만으로 일을 잘하고 있는 PD들이나 방송 관계자들을 인사조치를 단행해서 그 프로를 만들게 못하거나 어떤 프로그램의 주제를 바꾸거나 이런 것들이 방송의 중립성을 침해하고 그 사람 개인에 대해서는 직권남용을 한 혐의다 이런 부분들을 지금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MBC PD수첩이 방영했던 프로 중에 광우병 사건이 있었습니다. 광우병은 어떻게 보면 이명박 정부의 한미 FTA 거기에 치명적인 그러한 타격을 주었던 방송이거든요. 이와 관련해서 검찰의 수사까지 받았고 검찰에서 기소까지 했던 사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 당시에 MBC PD수첩을 제작을 한 그 PD들에 대해서 어떤 그에 대한 보복으로서 국정원에서 댓글을 공작을 했다거나 어떤 압박을 했다거나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이 PD들을 갖다가 사퇴를 시키도록 했다거나 아니면 보직을 다른 데로 줬다거나. 이런 불이익을 주지 않았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검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MB 정부 때 있었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이것과 관련해서 김미화 씨, 또 문성근 씨, 또 김규리 씨 등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라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김미화 씨는 황석영 작가와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에 나와서 조사 신청을 했습니다. 어제 언론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내용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황석영 / 소설가 :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9260917591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