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숨 가쁘게 달려온 프로야구.
시즌 막판인데 1위가 두 팀입니다.
두산과 KIA, 마지막에 어느 팀이 웃을까요?
이경재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쫓기는 쪽은 KIA입니다.
정규리그 우승이 눈앞이었는데, 주춤한 사이 두산이 다 따라왔습니다.
불안한 마무리와 9월 2할 초반대 타율에 머물고 있는 해결사 최형우의 반전이 시급합니다.
[김기태 / KIA 감독 : 한 게임, 한 게임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선물 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후반기 KIA에 13게임을 따라잡은 두산은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재정비한 함덕주 불펜, 김강률 마무리 카드가 전력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함덕주가 왼쪽 뒤편에 들어가면 마운드가 탄탄해질 거 같아요. 김강률이 너무 잘 던지고 있고, 일단 뒤쪽은 든든합니다.]
KIA는 6경기, 두산은 4경기가 남았습니다.
남은 게임에서 똑같이 5할 승률을 할 경우엔 무승부가 많은 두산이 우승.
하지만 자력 우승의 가능성은 KIA가 쥐고 있습니다.
하위권인 kt와 한화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입니다.
두산은 두 팀과 한 번씩, KIA는 kt와 3연전, 한화와 2연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특히 최근 투타가 안정된 한화와의 대결이 고비입니다.
2000년 이후 두 번을 제외하고 정규리그 1위 팀이 모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그 두 번의 예외는 모두 두산이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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