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앵커]
노영민 신임 주중 한국대사가 중국 내 한국 기업의 피해가 사드 보복 때문만은 아니라고 발언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치권 소식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노영민 신임 주중대사의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재계에서는 상황인식부터가 잘못됐다라고 지적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최근 일련에 일어난 중국의 사드 보복과 관련해서 지금 일단 롯데마트가 완전 철수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급감한 그런 상황이고.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한 진단을 중국에 파견되는 노영민 대사 같은 경우는 오히려 우리 재계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재계 내부의 문제와 재계가 중국 내부 시장에 제대로 적응을 못하고 있다. 이런 쪽으로 뉘앙스로 이야기했어요. 우리가 객관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들은 중국 측에서 사드 보복과 관련해서 지금 중국 관광객도 다 지금 못 들어오게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단체 관광객 못 들어오게 하고 있고 또 중국 기업에 대해서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빌미로 해서 우리 중소기업에 대한 탄압을 하고 있는 사실도 다 알려진 사실이고. 또 현대자동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 지금 갑자기 매출이 급감할 이유는 없는 사실이거든요.
그걸 본다면 중국 정부가 사드와 관련해서 우리 기업들에 대해서 사실 묵시적으로 탄압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노영민 대사의 현실 인식 자체가 이거는 너무나 어떤 면에서 보면 중국 측 입장에 경도된 것이 아닌가. 오히려 예를 들어서 주한 중국 대사를 보는 것 같다는 그런 시각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런 문제에서 과연 중국 측에 가서 우리 기업의 이익을 과연 대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솔직히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노영민 대사는 이마트 철수라든지 롯데의 이런 문제가 사드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에 이미 중국에서 안 좋았다는 거거든요.
[인터뷰]
그런데 이마트는 맞는 것 같아요. 이마트는 철수하려고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있었고요. 사실 다른 나라 기업에 팔았습니다. 그래서 이마트는 어느 정도 지금 말한 게 타당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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