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앵커]
정치권은 열흘간의 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늘 귀성객을 상대로 민심 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정가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는데요. 전사자, 순직자 유족을 초청해서 오찬을 함께했죠.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추석 명절이 여느 때보다 굉장히 길잖아요. 꼭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명절이 되면 가족들끼리 만나고 서로 민심을 전하고 이러는데 사실 추석이나 설 이런 특별히 명절 때가 되면 더 외로운 분들이 많이 계세요. 오늘 대통령께서 만난 사람들이 바로 이런 분들이에요.
제2연평해전에 전사했던 병사들의 유가족이라든지 그리고 K-9자주포 폭발 사고 순직자 유가족들 그리고 최근에 소방관 유가족들이 생겼지 않습니까? 그리고 방역순직자 공무원 유가족들, 이런 분들이 사실 굉장히 힘들고 외롭죠.
그러니까 대통령이 여러 가지 추석 때 좋은 얘기들을 많이 나누잖아요, 서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이런 얘기를 하는 가운데 바로 이런 우리 사회에서 이런 분들을 보듬는 건 참 좋아 보입니다. 이런 분들을 전직 대통령들이 많이 찾아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특별히 그런 데 마음을 쓴 거라고 보입니다. 아주 좋은 것이고 소통하고 통합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직접 오늘 오찬을 끝내고 나서 관저를 둘러보면서 안내하는 그런 화면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또 해외에 파병 중인 병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전 세계에 흩어져서 지금 파병 장병들이 있는데 편지를 또 보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재 4개 나라죠. 한빛부대, 남수단 해 가지고 전체 1400명 정도가 UN평화유지군으로 지금 파견이 돼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파병이 돼 있는데 그래서 그 가족들, 특히 부모들 같은 경우는 자식 걱정 때문에 얼마나 특히 추석을 맞이해서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또 김정숙 여사 공동 명의로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느냐.
그러나 자녀분들은 건강하게 안전하게 귀환을 할 것이다, 이렇게 따뜻한 편지를 보냈는데 저는 이런 게 굉장히 대통령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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