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조카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선 가운데 진범을 잡아달라며 고발장을 낸 유족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유족들은 새로운 증인과 증거가 있다며 고인의 명예를 회복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철 씨는 지난 2011년 북한산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유력한 용의자인 또 다른 5촌 박용수 씨도 다른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검찰은 용의자가 사망해 재판에 넘길 수 없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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