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평창 전초전' 월드컵 1차 출격 / YTN

2017-11-15 9

[앵커]
금메달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선수들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평창 올림픽 전초전을 치릅니다.

앞으로 4차까지 치러질 월드컵 합산 성적으로 평창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첫 대회부터 각오가 뜨겁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음 달 1일까지 헝가리에서 치러지는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인 몸풀기에 돌입한 겁니다.

[김선태 /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지난 18일) :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가 있기 때문에 (추석은) 잊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지훈련을 통해 끌어올린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지난 18일) : 월드컵은 성적보다는 과정에 좀 더 집중해서….]

하지만 물론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쌍두마차' 심석희와 최민정을 앞세운 여자 대표팀은 최대 경쟁자로 떠오른 영국의 크리스티를 견제하며, 500m를 제외한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4차 월드컵 합산 성적에 평창 출전권이 달린 만큼 1차부터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겁니다.

[심석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지난 18일) : 개인전에 있어서 만큼은 저 자신한테 후회되지 않는 경기하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고요.]

신예 선수 위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경험 부족을 뛰어넘는 패기로 첫 시험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국제 대회 경험 없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깜짝 1위로 태극마크를 단 임효준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임효준 / 쇼트트랙 국가대표 (지난 18일) : 국제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설렘도 있고 걱정도 있는데 그래도 한 번 부딪혀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평창을 향한 첫 단추가 될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세계 최강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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