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소방관의 재빠른 판단으로 탱크로리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전남 완도에서 LP 가스를 실은 16톤 탱크로리 차량이 덤프트럭과 부딪혀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사고 20분 뒤 굉음과 함께 커다란 불기둥을 일으키며 탱크로리가 폭발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관 등 30여 명이 있었지만, 폭발 직전 전원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베테랑 소방관이 있었는데, 탱크로리가 부푸는 것을 보고 폭발을 직감해 소방차와 직원을 사고 현장 200m 바깥으로 대피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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