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거북 되살리려 83마리 제주서 방류 / YTN

2017-11-15 0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인공부화한 어린 거북 등을 바다에 방류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8일) 오후 제주 중문해수욕장에서 바다거북 83마리를 제주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거북은 지난해와 지난 2016년 구조된 3마리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실내 인공 부화에 성공한 80마리 등 모두 83마리입니다.

해수부는 제주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이 바다거북 산란지로 이용된 기록이 있고,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하기 쉬워서 방류장소로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에 7종이 분포하는 바다거북은 개체 수가 계속 줄어 국제 환경 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 등을 중심으로 종별로 보호·관리되고 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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