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통사고 10월, 오전 10시∼12시 조심! / YTN

2017-11-15 1

[앵커]
이번 리포트는 어르신들이 꼭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최근 3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해 봤더니 65세 이상 고령자나 고령 운전자는 월별로는 10월, 시간은 10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사고가 많았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월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725만 7천여 명.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치닫고 있습니다.

고령자는 인지하고 반응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교통사고도 잦습니다.

비록 사망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최근 3년간 가해자가 고령 운전자인 사고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고령자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특히 나들이나 야외활동하기 좋은 10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5월과 8, 9월, 11월에도 빈발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10시에서 12시 사이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습니다.

이어 14시에서 16시, 16시에서 18시 순이었는데 10시에서 16시까지가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최인규 /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노인 교통사고는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노인들이 작업활동이나 약속 등 주간 활동을 위해서 집에서 나오는 시간대로 그만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요일로는 월요일과 금요일이 가장 많았고, 화요일과 수요일도 그에 못지 않았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사망자는 75세에서 79세 사이가 30% 가까이 되는 등 70대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 어르신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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