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순천시는 세계 정원 박람회를 열어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나아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고압 철탑을 없애고 에너지 자립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시가 확장되면서 흉물이 돼 버린 옛 도심의 고압 송전탑, 미관뿐만 아니라 주민의 건강도 걱정이었습니다.
[최순 / 전남 순천시 연향동 : 누가 안 갑니다, 철탑 옆으로는 뒤로 돌아가고 옆으로 가고 그랬죠. 이 철탑 옆으로는 안 다녔어요. 우리는….]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철탑이 서서히 철거되고 있습니다.
생태 도시에 걸맞은 환경 정비입니다.
순천시는 생태 도시로서의 위상에 맞춰 에너지 자립 도시 가꾸기에 나섰습니다.
[남임순 / 순천시민 : 24시간 환기가 되거든요, 자동으로…. 환기되니까 공기도 청정하고 우선 따뜻합니다.]
에너지 생산과 교육, 효율, 복지, 생태 관광 등 크게 5가지 분야 과제를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10%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순천 지역의 마을 20곳은 아예 에너지 자립 마을로 조성됩니다.
[조충훈 / 전남 순천시장 : 에너지 자립이라고 하는 것이 이제 모든 인류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순천은 그러한 앞으로의 모습에서 에너지 자립 도시로 꾸려 나가겠다는 순천시의 정책을 우리 시민은 모두 환영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 사업은 순천이 대한민국 생태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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