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사상 첫 유럽 진출 사례였던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 이른바, 'OYSTER(오이스터) 프로젝트'가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산 원자력 기술이 유럽 시장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신약 개발 등 바이오 분야와 나노, 신소재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냉중성자 연구시설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냉중성자 연구시설과 노하우가 유럽에 진출합니다.
네덜란드 델프트대학이 운영하는 연구용 원자로의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OYSTER 프로젝트' 사업에 우리의 기술과 장비가 도입되는 겁니다.
[최진복 /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로종합설계실 : 필수 장비인 냉중성자원 수조 내 기기, 그다음에 빔튜브 모디피케이션, 그다음에 원자로 보호계통, 이 3가지 주요 핵심 설비를 저희 원자력연구원이 공급하게 될 것입니다.]
원자력연구원은 265억 원 규모의 OYSTER 프로젝트 2단계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주요 핵심기기와 보조 계통 기기를 네덜란드 측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 1단계 기본설계 사업에 이어 실제 기기의 제작과 설치·시 운전을 수행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종민 /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로개발단 실장 : 한국 원자력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됨으로써 향후 네덜란드 연구형 원자로 건설 사업과 요르단 냉중성자 연구시설 등 추가 해외 수출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9년까지 진행되는 'OYSTER 프로젝트'.
한국과 네덜란드 두 나라의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가 원자력 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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