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교통방송 일일 통신원 변신...연휴 못 쉬는 근무자들 격려 / YTN

2017-11-15 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일일 통신원으로 변신해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방송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경찰이나 소방 공무원, 군인 등에게도 전화를 걸어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특별교통대책본부를 방문했습니다.

전화를 들고 일일 통신원으로 변신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추석 연휴를 맞아서 일일 통신원으로 나서 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 (배칠수 씨가 성대모사 하는 것 아니죠?) 하하하하.]

문 대통령은 고속도로 CCTV를 직접 보면서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가장 밀리는 고속도로는 역시 경부 고속도로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서울 요금소 이전부터 총 30여㎞ 구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 사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는 알뜰 정보도 챙겨서 소개했습니다.

가장 강조한 것은 역시 안전운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졸음운전이 제일 위험하다며 꼭 휴식을 취하면서 운전하라고 권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졸음운전의 가장 든든한 안전띠는 휴식이라는 말이 있죠? 피곤하실 때, 휴게소나 쉼터에서 한숨 돌리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출발하실 때 전 좌석 안전띠 착용도 잊지 마시고요.]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 국민의 발이 돼주는 운송 종사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경찰이나 소방 공무원, 군인, 남극기지 근무자, 콜센터 상담사 등도 무전이나 전화로 연결해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바쁘더라도 가족과 함께 명절 즐겁게 보내길 바랍니다. 모두 수고 많으십니다. 대통령으로서 인사드립니다.]

남녀가 함께 상도 차리고, 고무장갑도 같이 끼고, 운전대도 같이 잡아야 한가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 것이라며 고향에 못 가고 성묘를 못 해서 아쉽지만, 연휴 기간에 정부가 대비할 일은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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