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기 난사...20명 사망·100명 부상 / YTN

2017-11-15 29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습니다.

휴일 밤인 데다, 많은 인파가 집결한 음악 축제 도중 일어나 피해가 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 피해가 늘고 있는데, 자세한 사건 경위와 피해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총격이 일어난 건 지금으로부터 5시간쯤 전, 현지 시각 1일 밤 10시 10분쯤입니다.

경찰의 브리핑 위주로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면요.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한쪽 끝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괴한이 거리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당시 거리 반대편에서는 야외 음악 축제가 한창이었는데요.

수십 발의 총성이 울리면서 여기저기서 비명과 함께 콘서트장 인파가 달아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2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여럿 포함됐습니다.

아직 한국인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이 총격범 1명을 현장에서 제압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 범인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현지에 거주하는 남성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총격범이 현장에서 경찰과의 대치 끝에 사살됐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벌인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사건 현장에서 아시아계 여성 1명이 총격범과 함께 있었다며, 이 여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는 사실이 아니라며, 수색 결과 그 어떤 폭탄 장치도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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