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 / YTN

2017-11-15 0

[앵커]
올해 노벨평화상은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에게 돌아갔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조금 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이 어떤 기구이고 왜 평화상을 받게된 건가요?

[기자]
노벨위원회는 "비정부기구인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 (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 ICAN)이 지난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에 새로운 방향성과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은 120여 개 나라가 참여한 유엔의 핵무기 금지조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은 핵위기가 북한과 이란으로 소용돌이치면서 10년 동안 세계에서 원자폭탄을 제거하는 캠페인도 벌여왔습니다.

노벨위원회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대표는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이 핵무기 사용에 따른 인류에 재앙적 결과에 대한 주의를 이끌어 내면서 핵무기 금지 조약을 성사시켜 신기원을 이뤄 평화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 또는 단체 318명이 후보로 올랐던 올해 노벨 평화상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북미 긴장이 높아지면서 핵 문제와 관련한 인물이나 단체가 받을 가능성이 일찌감치 제기돼 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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