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나들이 차량 몰려...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 YTN

2017-11-15 0

[앵커]
연휴 이튿날인 오늘 고속도로 양방향으로 긴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길을 나서신다면 고속도로 어디를 가든 정체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하행선은 연휴 나들이 차량이, 상행선은 귀경차량이 몰려들면서 긴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고속도로 상황, CCTV 화면 보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기흥 부근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흐름이 매우 답답합니다.

반대로 서울 방향으로도 운전에 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양방향으로 170㎞ 넘게 긴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마찬가지로 왼쪽 목포와 오른쪽 서울 방향 모두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양방향으로 100㎞ 넘게 제 속도 내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선 용인휴게소 주변입니다.

왼쪽 강릉 방향으로 차량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하행선 방향으로 80㎞ 넘게 정체입니다.

지금 고향을 떠나면 서울요금소까지 대전에서 3시간 10분, 광주에서 6시간, 강릉에서 3시간 50분, 부산에서 7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반대로 서울요금소를 나서면 대전까지 3시간 50분, 광주까지 6시간 강릉까지 4시간 40분, 부산까지 7시간 40분이 걸립니다.

귀경객들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내일 새벽 2시쯤이 되서야 풀릴 전망입니다.

반면 하행선 정체는 서서히 풀리다 저녁 7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06만여 대로, 43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61만 대가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긴 정체에 피로해지기 쉬운 만큼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어가는 여유도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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