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1년 미뤄지면서 지금 중3 학생들은 이른바 '내신 따로·수능 따로'의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본격적인 고교 입시를 앞두고 고등학교 선택에도 고민이 많은데요.
현명한 고교 선택과 학습 전략을 김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요즘 입시 기관들의 중3 대상 설명회장은 대입 설명회만큼 관심이 뜨겁습니다.
수능 개편안이 1년 미뤄지면서 내신과 수능 준비를 따로 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아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윤자민 / 중학교 3학년 : 수능이랑 내신이랑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 다르다 보니까 어떻게 둘 다 챙겨야 할지 그게 고민입니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할 지도 고민거립니다.
[문지영 / 중학교 3학년 : 지금 상황에서 자사고를 가야 저한테 유리한 건지 아니면 일반고를 가야 되는 건지 그거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내년부터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 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과 과정 중심의 평가로 바뀌게 됩니다.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고등학교 유형별로 교육 과정상 어떤 특징이 있는지, 내신과 수능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존폐 위기에 처한 자사고들은 연합 설명회를 통해 교육과정 변화에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오세목 / 서울 자사고 연합회장 :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은 물론이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서 이미 검증받은 그런 학교들이 자사고다….]
전문가들은 입시와 관련한 유불리보다 학생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어떤 고등학교에 더 어울리는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병진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 특목·자사고 같은 경우에는 뛰어난 경쟁자들과 함께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시험하고 경쟁하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시험하는 과정 자체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학생에게 조금 더 적합한 고등학교로 보이기 때문에….]
수능 범위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기본 과목인 국어와 영어, 수학의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기본에 충실한 학습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또, 새로 도입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중학교 과정에 바탕을 두고 있는 만큼, 남은 중3 2학기 수업에 집중력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지영[kjyou...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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