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 최대 명절, 추석 당일인 어제(04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늦은 밤까지 양방향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가 풀리면서 원활한 소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추석 당일인 어제(04일) 전국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양방향 모두 정체가 이어졌는데요.
귀성 차량과 귀경 차량에다 나들이 차량까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인데요.
자정을 넘어서면서 현재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소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안성분기점 부근입니다.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답답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 주요 정체 구간인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여전히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선 여주휴게소 주변입니다.
정체가 극심했던 구간인데요, 현재 강릉 방향과 인천 방향 모두 소통이 점차 원활해지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각 지역에서 서울까지는 대전에서 1시간 반, 광주에서 3시간 10분, 강릉에서 2시간 20분이 걸리고 부산에서 출발하면 4시간 20분 소요됩니다.
반대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1시간 반, 광주까지 3시간, 강릉까지 2시간 20분, 부산까지는 4시간 20분이 걸립니다.
하루 교통량으로는 가장 많은 586만 대가 어제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졌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정체가 자정쯤, 서울 방향은 잠시 뒤 새벽 1시에서 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인 데다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꽤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평소 주말보다도 30만 대 정도 많은 506만 대가량이 오늘 하루도 고속도로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귀성 방향으로는 오전 11시에서 12시쯤, 서울 방향으로는 오후 5시에서 6시쯤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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