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NC가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SK를 물리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NC는 지역 라이벌 롯데와 일요일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른 NC가 가을야구에 더 친숙했습니다.
SK 에이스 켈리를 상대로 1회부터 타선이 터졌습니다.
나성범은 1구 체인지업을 노려쳐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고, 박석민도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담장 너머로 공을 보냈습니다.
4대 2로 쫓긴 3회에도 끈질기게 투수를 물고 늘어져 '빅 이닝'을 만들었습니다.
권희동은 켈리를 상대로 두 번이나 폭투를 이끌어 내며 볼넷을 골라 나갔고, 손시헌과 김태군, 박민우 모두 바뀐 투수 백인식에 8구 이상 승부를 끌고 간 끝에 추가점을 뽑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4회 대타로 나온 모창민은 두 타석 연속 타점을 올려 승리를 확인했습니다.
투구 수가 많아진 선발 맨쉽에 4회까지만 맡긴 NC는 마무리 임창민까지 불펜을 총출동시켜 준플레이오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김경문 / NC 감독 : 상대 투수가 좋은 투수라서 감독으로서 걱정했는데, 우리 타자들이 초반에 적극적으로 공격했던 것이 주효한 것 같습니다.]
가까스로 가을야구에 합류한 SK는 대타 정진기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추격했지만, 마운드가 일찍 무너지면서 한 경기 만에 포스트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큰 전력 손실 없이 첫 고비를 넘긴 NC는 일요일부터 롯데와 5전 3선승제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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