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곳곳 불...덤프트럭 전도 1명 사망 / YTN

2017-11-15 24

[앵커]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삼척에 있는 한 시멘트공장에서는 32톤 덤프트럭이 쓰러지면서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란다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경남 김해시 율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주민 15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뒤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거주자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남 창원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8명이 급히 피했고 소방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탑승객 6명은 바로 대피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쓰러진 덤프트럭 속의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화물을 가득 싣고 공장 안 언덕을 오르다 사고가 난 건데, 운전자 49살 김 모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1시간에 23mm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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