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이 알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탈리아 유명 여배우가 "와인스틴은 사상 최악의 연쇄 성 약탈자"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현지 공영방송 RAI 3의 쇼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이 어떻게 와인스틴에게 당했는지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르젠토는 또 와인스틴의 성폭행 범죄를 밝힌 뒤 인터넷 악성 댓글과 언론의 비난이 자신을 또 한번 짓밟았다며, 이를 견디기 힘들어 당분간 고국을 떠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르젠토는 이달 초 미국 잡지 뉴요커에 21살이던 지난 1997년 프랑스 칸 영화제 기간에 와인스틴에게 성희롱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놔 와인스틴의 치부가 밝혀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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