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폭탄테러로 인한 사상자가 21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BBC 등 외신들은 어제(14일) 오후 모가디슈 시내 중심부의 사파리 호텔 인근에서 트럭을 이용한 차량 폭탄 테러로 지금까지 90여 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사상자 대부분이 민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는 자폭범이 폭발물이 실린 트럭을 몰고 모가디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빠르게 돌진한 후 자폭하면서 인명 피해를 더욱 키웠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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