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은 딸 친구인 피해 여중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추행하다 잠이 깨 저항하자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길우근 / 서울 중랑경찰서 형사과장]
여중생 살인 및 사체 유기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서는 10월 1일 12시 30분경 중랑구 망우동 소재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발생한 여중생 살인 및 사체 유기 사건의 피의자 이영학과 그의 딸 A씨를 10월 5일 10시 24분경 도봉구 도봉동 공공 빌라에서 검거하였고 추가로 공범 B씨를 검거하여 수사한 후 피의자 이영학과 피의자 B를 구속하여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하였고 피의자 A는 불구속 수사 중입니다.
사건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7년 9월 30일 12시 20분경 피의자 이영학은 딸 A를 통해 중랑구 망우동 주거지로 피해자를 유인 사전에 준비한 수면제가 든 음료수 병을 A가 피해자에게 건네주고 이를 먹고 잠이 들자 추행하고 다음 날인 10월 1일 12시 30분경 깨어난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신고할 것이 두려워 수건 등을 이용하여 살해한 후 딸 A와 함께 사망한 피해자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승용차의 트렁크에 실은 뒤 10월 1일 21시 30분경 딸 A와 함께 강원도 영월군 소재 야산에 유기하였습니다.
피의자 이영학의 지인인 피의자 B는 이와 같은 범행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제공 및 은신처 마련에 도움을 주는 등 도피 은닉케 한 것입니다.
그간 수사한 상황입니다.
9월 30일 12시경 피해자가 친구를 만나러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23시 20분경 피해자의 모가 중랑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행적 및 CCTV 수사 등을 통해 도봉구 도봉동 소재 OO빌라에서 10월 1일 12시 24분경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피의자 이영학과 딸 A를 발견 검거하였습니다.
피의자 이영학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강원도 영월군 소재 야산에서 수색 중 시신을 발견하였습니다.
피의자 이영학과 딸 A는 피해자를 유인하여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범행 사실 일체를 자백하였으며 피의자가 진술한 범행 전후 이동 흔적에 대해서도 CCTV 수사 등을 통해 수사하였습니다.
피의자 이영학은 초등학교 때 집에 놀러왔던 딸 A의 친구인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선정하여 성적 욕구를 해소할 목적으로 범행하였다고 진술하였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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