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경 / YTN 기자
[앵커]
긴 연휴 기간이었지만 정치권은 바빴습니다. 각 정당은 지역을 돌면서 추석 민심을 잡는 데 주력했습니다.
[앵커]
이제 연휴가 마무리되면 국회에서는 곧바로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데요. 여야가 본격적인 정기국회 정국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희경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연휴가 참 길었는데요. 정치권은 추석 민심을 확인하는 시간이 그만큼 충분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기자]
맞습니다. 추석 연휴가 길었던 만큼 정치권도 추석 민심을 수렴하는 데 전념을 다했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추석민심최고회의를 열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에 국민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많은 기대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달했는데요. 특히 국민이 전달한 민심의 핵심이 제대로 된 적폐를 청산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야권에서)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라는 낡은 프레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국가 운영과 통치 행위에 있어서 상실된 공적 정의를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적폐청산의 목표입니다.]
[기자]
또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서 국민이 그 어떤 경우에도 전쟁만은 안 된다고 말했다면서 외교안보 문제만큼은 여야를 뛰어넘어서 초당적으로 대처하기를 바랬다, 국민이 그런 당부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심이 빠르게 떠나고 있다 이렇게 보지 않았습니까?
[기자]
홍준표 대표의 발언인데요. 오늘 자유한국당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서 추석 민심을 전달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민심으로 들어본 정부의 실정이 13가지라고 꼽았는데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민심이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이 13가지 실정을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원전 중단, 최저임금, 급속인상, 대통령 명령에 따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이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홍 대표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이 13가지가 추석 민심으로 들어본 이 정부의 실정입니다.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정부가 이토록 많은 나라 전체의 실정을 안고 가는 정부는 처음 봤습니다.]
[기자]
정우택 원내대표도 마찬가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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