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YTN 뉴스타워
■진행: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출연: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앵커] 지난해 9월이었죠. 국방 통합데이터센터가 작년에 해킹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해킹을 통해서 김정은 참수작전이 김정은 본인의 손에 들어갔다 하는 내용이 오늘 보도됐는데요. 민주당 이철희 의원을 통해서 드러난 내용입니다.
김정은 참수작전이 화면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동 상황 식별 보고, 은신처 봉쇄, 공중 강습 작전, 확보, 제거 후 복귀 이 내용이 들어가 있는 김정은 참수 작전과 관련돼 있는 파일도 해킹이 됐었다는 게 파악이 되었어요. 지난해에 있었던 군정보기관의 해킹으로 인해서 나와 있는 자료들이 어떤 게 해킹이 되었는지 이것도 아직 다 파악 못하고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제가 볼 때는 북한이 그것을 가져갔다는 약간의 추상적인 건 분명히 판명이 되었지만 과연 얼마큼, 얼마나 깊이 있는 걸 가져갔느냐. 또 아마 저 참수작전에 대한 우리가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었다면 위장된 1안, 2안, 3안 여러 안이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지난 4월 우리가 키리졸브 훈련 때는 미국의 특수부대가 들어와서 훈련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훈련 상황이 들어간 건지 어떤 내용이 들어갔는지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저것이 북한에 일단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히 중요한 거죠. 저게 들어가면 결국 김정은의 참수작전은 100% 하기도 전에 실패로 끝났다.
왜냐하면 북한이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면 하나마나한 참수작전이 되고 오히려 김정은 잡으려다가 우리가 희생당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겠습니까? 이걸 볼 때 북한은 지금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 산하에 훈련소를 두고 우리 해킹에 대해서 꼭 북한의 기술이 우리를 압도한다고 해서가 아니라 허점을 노리고 있고 이미 그것을 심어놓고 나중에 뽑아가는 이런 치밀한 작전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번을 기회로 참수작전 비밀이 넘어갔다는 걸 기회로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우리 군사전략이나 비밀들이 북한에 넘어가지 않도록 방어작전을 펼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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