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원정팀 NC가 롯데를 꺾고 귀중한 첫 승을 챙겼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를 확률은 85%나 됩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1회 NC 1번 박민우가 초구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상대 실책을 틈타 간발의 차로 홈을 파고드는 '발야구'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4회엔 권희동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롯데의 반격도 거셌습니다.
바로 황진수의 타점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더니 8회 2사에선 대타 박헌도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팽팽했던 균형은 연장 11회 NC가 깼습니다.
권희동의 결승 2루타와 모창민의 만루포로 대거 7득점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머쥔 NC.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에 오를 확률은 85%나 됩니다.
1차전 최우수 선수에는 권희동이 뽑혔습니다.
[권희동 / 2안타 2타점(결승타), 준PO 1차전 MVP : 가을 야구에서 처음 (MVP) 받아봤기 때문에 기쁩니다.]
[김경문 / NC 감독 : 해커 선수가 7이닝 동안 자기 역할을 너무나 잘해줬기 때문에 이런 승리를 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원우 / 롯데 감독 : 연장까지 잘 끌고 갔었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우리가 좀 집중력이 떨어진 거 같습니다.]
'낙동강 더비' 2차전은 NC 우완 장현식과 롯데 좌완 레일리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집니다.
장현식은 롯데전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5.71, 레일리는 NC전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82로 모두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 통계는 통계일 뿐입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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