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친구 살해 혐의' 30대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 YTN

2017-11-15 8

딸의 중학생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5살 이 모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 씨는 앞서 오늘 오전에는 서울 중랑경찰서에 압송돼 조사받았습니다.

이 씨는 오늘 낮 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으로 이송되면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중학생 딸의 친구인 14살 A 양을 살해하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A 양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5일 서울 도봉동 다세대주택에서 이 씨 부녀를 검거한 뒤 다음 날 강원도 영월에서 A 양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영장 심사를 거쳐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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