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혼자 집에 있던 남자 어린이가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서울 개봉동에 있는 2층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혼자 있던 7살 조 모 군이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불은 집안 일부와 가구 등을 태운 뒤, 8분 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1,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한 뒤, 당시 집을 비웠던 조 군의 아버지를 상대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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