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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해법 갈등 틸러슨에 "IQ테스트 하자" / YTN

2017-11-15 0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북정책 등에서 갈등설이 불거진 틸러슨 국무장관에 'IQ 테스트'를 해보자고 나섰습니다.

자신을 비판해온 여당 중진 의원에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이어가는 국정의 동반자들과 잇따라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틸러슨 국무장관이 나를 멍청이라고 불렀다면 IQ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대외 정책에서 갈등을 빚어온 틸러슨 장관의 발언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면서도 이같이 맞대응했습니다.

하지만 틸러슨 장관을 깎아내린 것은 아니며 그를 신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나는 그 누구도 깎아내리지 않았습니다. 폄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백악관도 농담일 뿐이라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농담한 것에 불과합니다. 대통령은 국무장관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공화당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꼬마'라고 비하하며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자신의 대북 강경 발언을 겨냥해 '3차대전'의 길로 가고 있다는 비난에도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한 문제와 관련해) 25년 동안 수많은 행정부를 돌아보면 아주 큰 문제가 있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는 지금 바른길을 가고 있습니다. 나를 믿으세요.]

내각 핵심 각료와 여당 중진 의원들과도 잇따라 충돌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직후와 비교해 뉴욕 주에서 30%P나 급락하는 등 50개 주 모두에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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