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해' 앞둔 경기도...역사를 한눈에 / YTN

2017-11-15 1

[앵커]
내년이면 우리 역사에서 '경기'라는 명칭이 생긴 지 꼭 천 년이 됩니다.

이에 맞춰 경기도의 역사와 행정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는 경기기록관이 새로 단장을 마쳤고 기록물을 보관하는 수장고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60년대 경기도청 행정직 공무원의 책상.

구식전화기와 함께 주판을 사용하고 타자기로 문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무실에 '예산 대절약'이란 액자를 걸어놓을 정도로 허리띠를 졸라매던 시절임을 알 수 있습니다.

60년대 만 원에 불과하던 월급이 30년 동안 3백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을 보여주는 공무원 월급봉투.

주민등록증 발급 이전 사용했던 경기도민증과 선망의 대상인 공무원 합격증 등도 눈길을 끕니다.

경기도기록관에서는 해방과 함께 맞은 미 군정 시절부터 새마을 운동과 88올림픽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행정기관과 사회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함진관 /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 제가 여기 살면서도 몰랐던 역사를 알게 되고 새마을 운동이나 이런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이런 것을 눈으로 직접 보니까 더 좋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행정박물 수장고도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전시장에 진열하기 전에 보관하는 기능을 하는 수장고를 전시장으로 단장해 더 다양하고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미리 /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 경기도 행정의 역사 사회적 변화 모든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수장고를) 개방했습니다.]

경기도기록관과 새로 개방한 수장고에서는 기록연구사의 안내로 세밀히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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