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세계 관광의 중심' 아-태 지역 관광진흥기구 총회 개막 / YTN

2017-11-15 0

[앵커]
유엔 세계관광기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앞으로 세계 관광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한려수도와 굴 등으로 유명한 경남 통영에서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가 열려 아-태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들이 동양의 나폴리, 통영과 한려수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에 오릅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눈을 떼지 못하고 감탄을 연발합니다.

천만 명 이상 이용해 유명 관광 상품이 된 케이블카의 운영 방식과 시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이들은 단순한 관광객이 아닌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에 참석한 사람들입니다.

[라자 루스민 / 말레이시아 관계자 : 아름다운 경치, 멋진 해변과 섬이 있고 사람이 매력적이고 친절합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인상적입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7개국 44개 도시와 민간 관광단체 관계자 등 모두 300여 명이 찾았습니다.

참석자들은 관광 정책을 논의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 활성화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또 '통영선언문' 채택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김동진 / 통영시장 : (선언문은) 회원 도시 간에 상호 노력을 담을 생각입니다. 이번 통영 총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유엔 세계관광기구에서 예측한 세계 관광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통영에서 열린 이번 총회가 아시아 태평양 관광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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