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장중에 사상 처음으로 2천5백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6월 말 사상 최초로 장중 2천4백선을 돌파한 뒤 넉 달 만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2분 40초 만에 2,5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이지만 2천5백 포인트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2,490선을 넘어서며 마감돼 종가 기준으로 하루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백억여 원, 개인은 2천여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6천1백억여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85% 오른 271만5천 원, SK하이닉스가 4.3% 급등한 8만4천7백 원을 기록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91포인트, 0.43% 오른 675.8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 기대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우리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주도주인 IT 업종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점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 2천6백 돌파 시도는 충분히 연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증시도 사상 최초로 1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금융완화를 중심으로 하는 아베노믹스가 지속 될 것이라는 기대로 닛케이225 지수는 1% 이상 올랐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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