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유명한 식당 대표가 가수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씨 반려견에 물려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에 이른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엘리베이터 안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너무 황당하고 황망한 사건이라 정확하게 사건을 다시 한 번 돌아보죠.
[인터뷰]
9월 30일날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한식당 대표가 가족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멈추었는데 그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최시원의 개로 알려진 프렌치 불도그가 갑자기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와서 김 대표의 정강이를 한 차례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 당시에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다리를 한번 만졌고 이 개는 문 밖으로 나갔던 것이죠. 그래서 스스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는데 불과 6일 만에 사망을 한 이와 같은 것이었죠. 더군다나 2, 3일 사이에 인터넷에서 상위 1위부터 5위 검색어를 차지했던 것이 이 사건이었습니다.
그만큼 1000만 사람이 애완견을 갖고 있는데 더군다나 유명한 아이돌 그룹 멤버, 또 유명한 한식당의 대표고 또 역시 이와 같은 사고를 당했다. 어떻게 본다면 나도 당할 수 있다는 이와 같은 생각 때문에 인터넷 검색어 1위부터 5위를 다 차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요. 큰 틀에서는 어쨌든 간에 이것은 과실이 있는 인재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앵커]
물릴 때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인터뷰]
네, 그러다가 영상에 나온 것을 봤더니 한번 다리를 만지더니 그대로 내려갔단 말이죠. 그러니까 무는 순간에 많이 아프거나 이랬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간에 우리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개의 입 주위에는 60여 종 이상의 병균이 있다고 현재 알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한 패혈증의 진단이 밝혀진 셈입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서 잠깐 조금 물린 경우에도 사람들이 걱정하는 경우가 많게 되는데 패혈증이 나중에 이렇게 확인이 되는 경우도 있나보죠?
[인터뷰]
세균, 패혈증이 위험하다고 해요. 패혈증은 균이 전 몸에 퍼지면서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이번에 한일관 김 모 씨 같은 경우는 치료를 상당히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패혈증으로 사망을 했거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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