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재신임 묻는 총선 실시...여당 승리 예상 / YTN

2017-11-15 0

[앵커]
일본에서는 오늘 국회 해산에 따른 중의원 총선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도쿄 특파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5년간의 아베 정권의 재신임을 묻는 중의원 투표가 오전 7시부터 전국 4만 7천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중의원을 해산한 데 따라 실시되는 것입니다.

오늘 투표를 통해 지역구 선거에서 289명, 비례대표 선거에서 176명 등 465명의 중의원을 뽑게 됩니다.

이는 선거구 수 조정으로 이전과 비교하면 10명 줄어든 겁니다.

투표는 저녁 8시까지로 NHK 등 일본 방송사들은 8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투표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사전투표가 실시됐는데 잠정 집계 결과 1564만 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유권자 중 14.7%가 사전투표를 마친 것인데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오늘 투표율은 예년과 비교해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21호 태풍 란이 오키나와를 거쳐 일본 본토로 향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리고 있는 점이 투표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율이 낮으면 선거 조직이 탄탄한 집권 여당인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지에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일본 언론들의 분위기는 일단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즉 기존 여권의 승리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선거 종반전 일본 각 언론사들의 여론 조사에서는 자민당과 공명당을 합쳐 300석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최대로는 330석 이상 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여권의 압승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의원 전체 의석의 3분의 2인 310석 이상을 여권이 확보한다면 아베 총리가 강하게 추진해 왔던 개헌안 발의를 여권 단독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야당 사이에서는 누가 제1야당이 될 것인가가 관건이 되고 있는데요.

여론조사에서는 선거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고이케유리코 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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