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끔찍한' 전모 드러나다 / YTN

2017-11-15 23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

[앵커]
송선미 씨 남편 피살 사건, 경찰이 그 전모를 발표했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노영희 변호사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송선미 씨 남편 피살 사건은 결국 이종사촌의 청부살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종사촌인 송선미 씨의 남편을 청부살해한 곽 모 씨.

오늘 경찰 발표를 보면 돈에 눈이 멀어서 아무것도 안 보였던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변호사 앞에서 죽여라 이렇게 지시를 했다고요?

[인터뷰]
그러니까 이게 참 충격적인 사실인데요. 피해자의 매형이 사실은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법무법인의 변호사였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피해자와 관계가 있는 변호사가 도와주고 있으니 그 부분과 관련해서 살인을 모의했던 분들 입장에서는 그 변호사도 눈앳가시처럼 여겨졌던 것 같고 그래서 변호사를 처음에는 죽이라는 식으로 조 씨에게 얘기했었는데 변호사까지 죽이는 건 너무 부담스럽다고 얘기를 하니까 그러면 변호사에게 겁을 줘야 하니까 변호사 앞에서 죽여라 이런 식으로 지시를 따로 내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해당 법무법인이 서초동에 있는데 서초동에 들어가서 마치 지난번에 도와주면 수억 원을 주기로 했었는데 1000만 원밖에 주지 않아서 화가 난다는 식으로 먼저 얘기를 하면서 미리 준비해온 흉기를 꺼내서 살인을 저질렀고 곧바로 서초경찰서에서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서 연행이 됐는데요.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제가 그 변호사님도 잘 알고 있고 법무법인도 잘 알고 있는데 사실은 변호사들이 이 사건과 관계돼서 받은 충격이 더 큰 상황에 있습니다.

[앵커]
지금 여러 가지 충격적인 사실이 오늘 발표에서 드러났는데 지금 살인을 저지른 것은 조 모 씨였고요. 이걸 지시한 건 피해자의 이종사촌인 곽 모 씨였습니다.

그런데 이 곽 모 씨가 살인을 지시하고 이게 일어난 이후에 이런 걸 검색했다고 해요. 우발적 살인, 이런 단어들을 검색했다고 합니다.

이게 생각해 보면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다 이렇게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연관 관계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인터뷰]
당연히 본인이 지시를 해서 의뢰를 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식으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라고 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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