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반려견 사고의 미스터리 '녹농균 검출' / YTN

2017-11-15 0

■ 박지훈 / 변호사, 곽대경 /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앵커]
최시원 씨의 개로 인해서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사망 원인을 놓고 지금 여러 가지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견에 물린 뒤에 패혈증으로 숨졌는데요. 녹농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니까 패혈증의 원인이 녹농균이었다 이렇게 이야기가 된 것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패혈증이라고 하는 것은 아시다시피 피가 썩어 가지고 부패가 돼서 발생하는 그런 병인데요. 이 원인이 녹농균이다 이렇게 검사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녹농균이라고 하는 것은 녹색의 고름이 생기는 것인데요.

흔히 상처 부위를 통해 가지고 감염이 되죠. 그래서 혈관을 통해서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패혈증 같은 치명적인 그런 어떤 병을 일으키기도 하는 그런 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균이 어느 시점에서 피해자의 몸에 침투를 했는지가 중요한데 이게 어떻게 확인이 될까요?

[인터뷰]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볼 수 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개의 이빨을 통해서 여기에서 녹농균이 돼서 어떤 패혈증이 걸릴 가능성은 아주 극소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녹농균이 생겼다라는 것 자체가 2차 감염, 병원에서 감염됐든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오히려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되는데 문제가 좀 있습니다. 지금 이 시신을 화장해 버렸거든요. 부검을 통해서 더 확인을 한다면 그 경로를 확인해 볼 수 있지만 추측은 가능하지만 100% 무슨 경로로 이렇게 감염이 됐다 알기에는 좀 어렵기 때문에 사인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더 밝히기 어렵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을 하신 것처럼 개에 물려서 녹농균에 감염이 된 것인지 이 여부는 지금 밝힐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녹농균이 발생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가 치료 과정에서 병원에서 생겼을 그 가능성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위생적인 처리되지 못한 그런 주사기를 사용했다든지 이런 경우에 발생할 그 가능성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적인 원인은 일단 개에 물린 그런 거고, 치료 과정이었다. 그리고 이런 병이 발생했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병원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치료 시간 자체가 1시간도 채 안 되는 그런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 가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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