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아침 8시 20분쯤 광주광역시 칠석동 교차로에서 관광버스와 쏘나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사와 승객 22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승용차 운전자를 포함해 23명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버스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오른쪽 철제 방지판을 뚫고 2m 아래 풀밭으로 넘어졌습니다.
버스 운전사와 승객들은 차 안에 있던 비상 탈출 망치로 앞유리창을 깨고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여성이며 통근 버스를 타고 전남 나주에 있는 요양병원으로 출근하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에서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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