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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타오른 1주년 촛불..."중단 없는 적폐 청산" / YTN

2017-11-15 0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대규모 촛불집회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시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중단 없는 적폐청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촛불 1주년 행사가 끝났나요?

[기자]
오늘 오후 6시쯤 시작된 1주년 기념 촛불집회는 뜨거운 열기 속에 1시간 전인 9시쯤 마무리됐습니다.

대규모 촛불 집회가 처음 열린 게 지난해 10월 29일, 벌써 1년 전입니다.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무려 천7백만 명이 광장으로 모였죠, 그때를 기억하는 촛불 시민들이 오늘도 많이 모였습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석자는 5천 명인데, 날이 어둑해지면서 시민이 늘어 주최 측 추산 5만 명이 모였습니다.

오늘 행사는 기념, 자축 성격이 강했습니다.

촛불집회 1주년을 맞이해 광장에 다시 모인 시민들은 '촛불혁명'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중단 없는 적폐 청산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1년간 촛불집회 기록을 담은 영상과 시민들의 자유 발언도 있었고, 정치개혁과 세월호, 개헌, 사드 배치 등 다양한 의제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한겨울 촛불 시민 앞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전인권 밴드와 이상은 씨 등 가수들도 무대를 꾸몄습니다.

촛불집회의 하이라이트, 이른바 '소등 퍼포먼스'와 촛불 파도타기도 진행돼 다시 한 번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도 광화문 광장에 천8백여 명을 투입했는데,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앵커]
촛불집회에서 '소등'만큼 빠질 수 없는 게 또 청와대 행진이었습니다.

오늘은 없었죠?

[기자]
공식적으로 청와대 행진은 없었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적폐청산을 다시 호소하기 위해 청와대로 행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나친 정치색에 반감을 느낀 시민들이 반발하면서, 논란 끝에 행진을 취소했습니다.

이런 갈등 속에 광화문 집회를 비판하는 시민들은, 여의도에서 '촛불파티'라는 이름의 대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곳 광화문 집회와 같은 오후 6시부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여의도에 주최 측 추산 2천여 명이 모였는데요.

시민 자유발언을 듣고, 제1야당의 개혁과 적폐청산을 촉구하며 자유한국당사로 행진했습니다.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이른바 '태극기 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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