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하늘과 바다를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는'부산불꽃축제'가 잠시 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집니다.
지금은 본격적인 불꽃쇼에 앞서 사전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본격적인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인데, 해수욕장은 이미 가득 찼다면서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 불꽃축제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인데요.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오후부터 조금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해변에 앉을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꽉 찬 상태입니다.
광안대교가 보이는 해변 카페와 호텔도 이미 예약 손님으로 가득 찼고, 사람들이 오가는 해변 길도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로 붐비고 있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주제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며 시작된 불꽃쇼가 지금의 불꽃축제로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쇼를 즐기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부터는 이번 불꽃축제에 사용되는 불꽃의 특성과 연출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잠시 후 오후 7시부터는 이번 축제에서 사용되는 음악을 클래식 전문가가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오후 8시부터 본격적인 불꽃쇼가 펼쳐집니다.
도입부인 해외초청불꽃쇼에서는 이탈리아의 한 회사가 ‘The power of Love'라는 테마로 15분간 화려하면서도 예술적인 불꽃들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메인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불꽃회사인 한화가 평창동계올림픽용 신상 불꽃들을 선보이며 35분간 불꽃과 음악과의 조화로운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나이아가라 불꽃도 올해는 더 화려한 연출이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광안대교 아래로 불꽃이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떨어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어지는 뉴스에서 불꽃축제 현장 소식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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