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서 중국의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천 특파원!
중국은 그동안 사드 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는데요.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이번 합의에 대해 중국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기자]
중국 외교부도 한국 발표시간에 맞춰 홈페이지에 한중관계 관련 대외 발표문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우리 외교부가 발표한 것과 똑같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봉황TV는 다음 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국과 중국이 합의했다는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발표를 생방송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 CCTV의 보도는 발표문이 공개된 지 37분이 지나서 나왔습니다.
별다른 분석 없이 뉴스 앵커가 외교부 발표문을 그대로 쭉 읽는 형식이었는데요.
사드 문제가 중국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합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논평은 오늘 오후에 있을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03111472826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