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참사' 생존 부부, 2주 뒤 교통사고로 사망 / YTN

2017-11-15 36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현장에서 살아남은 중년 부부가 불과 2주 뒤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54세 로레인과 52세 데니스 카버 부부가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지난 16일 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탄 차량이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의 커브 길을 지나던 중 갑자기 차선을 벗어나 벽돌 기둥과 충돌해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참사 당시 콘서트 현장에 있던 로레인과 데니스 카버 부부는 총격이 시작되면서 로레인 씨가 아내, 데니스를 보호하기 위해 감싸 안은 채 가까스로 현장을 대피했습니다.

데니스 씨는 이후, 살아줘서 고맙다며 남편이 선물한 장미꽃다발과 함께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남편을 두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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