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베트남 다낭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 이후 1년 넘게 경색돼 온 한중 관계의 복원은 물론, 북한 핵 문제를 놓고도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한중 양국이 다음 주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군요?
[기자]
다음 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에이펙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정상이 갖는 두 번째 회담입니다.
에이펙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담 회의 기간 중에는 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 브리핑을 갖고 한중 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두 나라 관계 개선과 관련한 양국 간 협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든 분야에서 두 나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나가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의제는 사드 배치 이후 1년 4개월 동안 경색돼온 한중관계의 발전 방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7월 가진 첫 번째 한중 정상회담 직후 문 대통령은 시 주석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지만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 문제를 둘러싸고는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열릴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어떻게 다뤄질지 관심인데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사드 문제가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협상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대화는 실무 최고 책임자 선에서 끝내고 정상들은 한중관계의 미래와 협력을 이야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한국과 중국 외교부는 사드 문제 등 한중 관계 개선과 관련한 양국 협의 결과를 함께 발표했는데요.
서로의 입장은 명확히 밝히고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선에서 합의문을 도출했는데요.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해 장애가 되는 문제는 서로 부담 안 되게 처리하고 관계 회복을 위한 고육지책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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