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정감사 복귀...이해진 창업자 등 국감 출석 / YTN

2017-11-15 0

[앵커]
MBC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선임에 대한 반발로 국감을 거부해온 자유한국당이 오늘부터 국감에 전격적으로 복귀했습니다.

오늘 오후 국감장에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 정보통신기술 업계 주요 인사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국감 보이콧을 선언했던 자유한국당이 나흘 만에 국감에 복귀했죠?

[기자]
자유한국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감독권을 가진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를 선임한 데 반발해 국감 참여를 거부해 왔는데요.

오늘 의원 총회를 열어 나흘 만에 국감에 다시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가 오늘 의총 시작 전 강력한 원내투쟁을 통해 국정감사를 원만하게 마무리 짓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감 복귀를 제안했고요.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이에 동의함에 따라 오늘 오전부터 각 상임위원회 국감장에 속속 복귀했습니다.

다만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방송 장악에 항의한다는 의미로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등을 착용하고 국감장에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한국당의 국감 복귀는 당연한 결정이고, 보이콧은 정쟁 유도용이었다는 게 확인됐다면서, 남은 정기국회에서 예산과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한국당이 국민에게 습관성 보이콧 정당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하면서, 문제의 핵심인 방송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도 한국당이 국감 보이콧을 결정할 때나 복귀할 때 모두 국민은 큰 관심이 없었다며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감장에서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정보통신기술 업계 주요 인사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오늘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 전 의장은 대중 앞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경영자'로도 불리는데 국감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방위원들은 이 전 의장을 상대로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뉴스 부당 편집 문제와 시장 독점 논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사 대표들도 이번 과방위 종합감사에 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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